[221008] 퀴어동네가 깊어지는 자리, 첫번째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활동이야기

 

 

 

 

 

 

 

 

안녕하세요. 시운입니다! 퀴어동네는 8월 열정적으로 출범한 이후, 여러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중 가장 큰 고민은 사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깊은 논의가 없어다는 것!

그래서 퀴어동네는 모든 회원 노무사들이 모여 그동안의 사업 고민을 나누고, 앞으로 어떤 사업을 진행할 것인지 의논하는 워크숍 자리를 마련하였어요. 다들 퀴어동네에 애정이 있는 만큼 여러 아이디어가 반짝반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토론 시간에는 성소수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유형을 생각해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유형들이 이야기되었습니다.

  • 성별 고정관념에 따른 옷차림/외모 강요
  • 일반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떠보기
  • 성적지향,성정체성에 대한 추측 소문 (조사담당자에 대한 태도, 가이드라인 필요)
  • 아웃팅 협박
  • 연애나 사생활에 대한 집요한 질문
  • 특정집단에 대한 혐오 표현
  • “나 좋아하는거 아냐?” 자의식과잉
  • 혐오표현 (ex. 게이같다)
  • 소문, 추측, 추문 (모야모야 금지)
  • 낙인찍기
  • 업무 배제(ex.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외부영업 업무 배제)

그리고 현행 직장 내 괴롭힘 제도가 퀴어 노동자에게 적용되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다고 지적되었는데요. 제도 보완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해보면서 앞으로 퀴어동네가 할 일이 굉장히 많겠다는 책임감과 동기부여를 동시에 얻었습니다.

또한, 지난 행성인 활동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소수자 당사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는데요. 그래서 퀴어 노동자라면 알아야 할 “나를 지킬 수 있는 노동법”을 주제로 한 노동교육 콘텐츠를 만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교육을 위해선 무엇보다 교안이 중요한 만큼 일단 교안 개발을 하기로 생각을 모았습니다. 앞으로 착착 진행될 교육 프로그램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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