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성명] 윤석열 파면 촉구 성소수자 시국선언문

성명

[윤석열 파면 촉구 성소수자 시국선언문] 

“성소수자 시민의 이름으로 지금 당장 윤석열을 파면한다” 

 

1월 15일, 시민들의 힘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이 구속됐다. 한 순간에 민주주의와 사회를 붕괴시키려고 했던 중차대한 범죄자를 사회로부터 분리하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지귀연 판사는 피의자 윤석열에게만 이례적인 구속기간 계산법을 적용하여 구속을 취소했다. 심우정 검찰총장과 대검 수뇌부는 항고를 포기하며 결국 내란수괴 윤석열을 석방했다.

 

구속취소 전부터도 국가 기관들은 내란수괴를 비호하기 위해 온갖 방해와 지연 전략을 펼쳐왔다. 사회적 약자에게는 철저하게 집행되었던 체포와 구속이 내란수괴에게는 허술하고 느슨하게 진행되던 것도 많은 시민에게 의구심을 남겼는데, 마치 짜놓은 것처럼 법원에서 구속을 취소하고 검찰이 수용하는 이 과정을 어느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 내란수괴 윤석열이 구치소를 걸어 나오는 모습을 보며 시민들은 분노했다. 동시에 민주주의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 이 말도 안 되는 흐름을 헌법재판소가 빠르게 끊어낼 것을 요구한다. 탄핵심판 결정은 구속취소와 법리적으로 무관하므로 늦어질 이유가 전혀 없다. 

 

윤석열은 권력의 기반인 시민들을 ‘처단’의 대상으로 삼았다. 헌법재판소 변론에서도 자신의 계엄 선포는 정견이 다른 정치인과 시민들을 ‘반국가세력’으로 낙인찍고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자백했다. 윤석열 측은 헌법재판관들의 설명 및 증거 자료 제출 요구에 어느 하나 제대로 응하지 못했다. 의원을 끌어내라고 했냐는 질문에, 의원이 아니라 요원이었다고 답변하는 등 수준 낮은 거짓말이 가득했던 변론에 헌법재판소가 귀 기울 이유가 전혀 없다.

 

시민들은 내란의 결정적인 순간을 직접 목격했다. 포고령은 국회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위헌적인 명령을 담고 있었고, 국회의원 체포조가 실제로 가동되었으며, 군경이 국회로 침입하여 봉쇄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하고 직원들을 감금하였다. 계엄의 성립요건도 갖추지 않았고, 심지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무회의조차 적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12.3. 내란이 철저한 계획하에 이루어진 민주주의 파괴행위임이 명확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윤석열은 아직도 내란을 정당화하는 뻔뻔한 변명과 거짓말을 일고 있다. 헌법재판관들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지난 시간들이다. 파면 결정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윤석열 파면을 요구하는 단식 농성에 이호림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집행위원을 비롯해 윤석열 즉각퇴진ž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단이 함께 하고 있다. 그 절실한 마음을 이어받아, 민주주의와 평등을 바라는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공동행동은 윤석열 파면 시까지 농성에 합류하여 집중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다. 

 

윤석열 퇴진은 12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광장의 힘으로 반드시 실현될 것이다. 우리는 퇴행하는 민주주의 시간을 되돌려놓을 것이다. 혐오와 증오의 정치로 사회를 분열시키고 결국은 내란까지 자행한 세력을 단호하게 진압할 것이다. 우리는 마침내 내란을 종식시킬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라.

 

성소수자 시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헌법재판소는 지금 당장,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2025년 3월 12일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공동행동

성명

임시총회를 통해 퀴어동네 평등수칙이 제정되었습니다

활동이야기

임시총회 개최로 퀴어동네 평등수칙이 만들어졌습니다! 2025년 사업계획도 구상하고 2기 운영위원회 방향성을 논의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퀴어동네 평등수칙이 궁금하다면 하단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퀴어동네 평등수칙

 

 

활동이야기

퀴어동네 평등수칙

자료

 

퀴어동네 평등수칙

2025. 3. 7.

본 수칙은 주민들 모두에게 평등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퀴어동네에서는 역할, 나이, 성별, 친분 등에 의한 위계 관계 형성을 지양하며, 각자의 차이를 배려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갑니다.

 

  1. 퀴어동네에서는 모두가 평등합니다.

우리는 나이, 성별,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장애, 병력, 신체 조건, 외모, 출신 지역, 학력, 사회적 지위, 경제력, 채식 실천 여부, 직업, 기수, 가족 형태 등과 관계없이 평등하게 함께합니다. 서로 가지고 있는 지향점을 존중합니다.

 

2. 서로의 권리를 존중합니다.

퀴어동네의 모든 구성원은 단체 활동에 참여하거나 참여하지 않을 권리, 아프면 쉴 권리, 자신이 원하는 호칭으로 불릴 권리, 자신의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권리,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지 않을 권리, 실수를 반성하고 갈등 해결 절차를 누릴 권리를 가집니다.

 

3. 처음 보는 사이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서로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말을 놓을지는 상대에게 먼저 물어보고 정합시다.

 

4. 성별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상대방의 성별정체성과 성적지향을 존중합시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어떤 사람인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압니다. 과한 도움이나 과한 칭찬은 섣불리 상대방을 재단하는 행위일 수 있습니다. 상대를 돕거나 칭찬하고 싶을 때도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합니다.

 

5.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이야기를 옮기지 않습니다.

오늘 누군가가 어떤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그 이야기를 다른 시간과 공간에 옮겨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원치 않는 아웃팅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6. 내가 가진 고정관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삶의 경험을 일반화하여 말하지 않습니다.

시스젠더, 유성애, 모노아모리 중심적인 사고방식 혹은 고등 교육 경험을 가정하여 말하는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7. 불편함에 귀 기울이고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불편한 것을 표현하는 건 분위기를 망치는 일이 아닙니다. 불편한 것이 있다면 그때그때 표현하고 신뢰 속에서 함께 소통하며 해결합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약속을 어겼을 때 이를 비난하기보다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더 나은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합시다.

 

8. 원치 않는 신체접촉과 발언을 하지 않습니다.

퀴어동네에서는 언어 혹은 물리적 폭력, 성폭력이 발생할 시 이 사안을 엄중하게 처리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또는 온라인상에서 모욕감을 주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집단적 따돌림이 발생할 시 해당 사안에 관하여도 엄중히 대처할 것입니다.

 

9. 누구나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 어울립시다.

활동기간이나 참여 정도에 따라 서로를 판단하지 않으며, 음주나 흡연 여부, 친분의 정도에 따라 소외되거나 불편감을 느끼는 사람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각자의 속도와 거리를 존중합시다.

 

10. 퀴어동네 주민들이 만날 때 되도록 채식, 모두의 화장실, 지역 등 다양성을 고려하여 시간과 장소를 선정합니다.

채식 실천 여부는 단순히 식습관이나 취향이 아니라 가치관을 실천하는 사회운동일 수 있습니다. 서로의 지향점을 존중하고 응원합시다. 경사로, 모두의 화장실 등 공간에 대한 접근성을 고려한 모임 장소를 선택하고, 온라인 모임을 병행함으로써 모임 자격을 수도권, 시스젠더, 건강한 몸으로 한정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끝.

 

 

(퀴어동네) 평등수칙_250307

 

 

 

자료

노동자의 벗 <퀴노아>가 주최한 “퀴어운동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활동이야기

노동자의 벗(노벗) 퀴어노동권 팀 <퀴노아>가 한국퀴어아키이브 <퀴어락> 상근활동가인 루인 님을 모시고 진행한 “퀴어운동사 강의”에 퀴어동네도 참여하여 함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국퀴어들이 현대사에 남긴 발자국을 하나하나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활동이야기

변희수 하사 4주기 추모제에 참여했습니다

활동이야기

퀴어동네는 변희수 하사 4주기 추모식에 참여했습니다 성소수자 차별 없는 세상이 되는 그 날까지! 단결, 트젠!✊

 

 

활동이야기

무지개행동 대통령 탄핵 의견서 제출 기자회견 및 혼인평등 헌법소원 기자회견에 참여했습니다

활동이야기

퀴어동네는 무지개행동의 성소수자 차별반대 대통령 탄핵 의견서 제출 기자회견, 혼인평등 헌법소원 기자회견에 참여했습니다 윤석열의 파면과 혼인권리 쟁취를 응원합니다!

활동이야기

정기총회를 통해 2기 운영위원회가 선출되었습니다

활동이야기

 

 

 

2월 2일 퀴어동네의 정기총회가 개최되며 1기 운영위원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기 운영위원으로는 이지, 소순, 수진 사무국장 쁨, 부대표 서이, 대표 타리가 선출되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 퀴어동네는 앞으로 본명이 아닌 닉네임(활동명)을 사용하기로해 닉네임으로 업로드 됩니다

활동이야기

☔️🌈비오는 날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활동이야기

퀴어동네는 비오는 날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

아래는 퀴어동네가 공동주최로 참여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진 안내 및 공동성명 입니다.

– 아 래 –

[2024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집회 및 행진 안내]

안녕하세요 

이번주 토요일, 11월 16일, 2024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집회 및 행진이 진행됩니다! 

올해 집회 및 행진의 슬로건은 <TRANS PRIDE>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트랜스젠더퀴어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자긍심. 

기억해야할 이들,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살아갈 이들.

수많은 혐오와 차별 앞에서도 존재가 자긍심인 우리.

올해도 함께 모여 노래하고, 춤추고, 행진하고, 외쳐보려 합니다. 그리고 서로 안부를 물으며 또 살아갈 힘을 얻어보려 합니다.

많은 참여와 연대 부탁드립니다!

* 후원 : 823701-04-318202 KB 트랜스해방전선

** 이번 집회에서는 한국 수어 통역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일시 : 2024년 11월 16일(토) 15시~

– 장소 :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광장 (용산구 이태원동 34-2)

– 주관 :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사 기획단

– 공연 : 소수자연대풍물패 장풍, 허리케인 김치 & 스펜스-허 드랙아티스트, 투쟁펑크듀오 소수윗 

– 공동주최 : 55개 단위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 경희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아쿠아, 고려대 생활도서관, 고려대 여성주의 교지편집위원회 석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 노동∙정치∙사람, 노동당, 녹색당, 다른세상을향한연대,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무지개신학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수자인권위원회,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변희수재단준비위원회, 부천무지개유니온,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서울인권영화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섬돌향린교회,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성균관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퀴어홀릭, 성소수자교사모임(QTQ), 성소수자부모모임,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언니네트워크, 인권연구소 ‘창’,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장애해방열사_단, 전교조 성평등특별위원회, 정의당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 정의당 서울시당, 정치하는엄마들, 제주퀴어프라이드 조직위원회, 진보당 인권위원회, 청년성소수자문화연대 큐사인,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퀴어 페미니스트 댄스 공간 루땐, 퀴어노동법률지원네트워크,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트랜스해방전선,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한국레즈비언상담소,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성소수자의료연구회(KALM, Korean Association for LGBTQ Medicine),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홍대인이반하는사랑(홍반사), HIV/AIDS인권행동 알)

 

<2024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집회 및 행진 공동성명>

 오는 11월 20일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입니다. 혐오와 차별로 인해 세상을 먼저 떠난 트랜스젠더 동료를 추모하고, 앞으로를 살아갈 트랜스젠더와 지지자들이 함께 서로에게 안부를 묻는 날입니다. 그날을 기념하며 오늘 이렇게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가해지는 다양한 혐오와 차별에 대해 이야기 하려 이자리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2018년부터 이곳 이태원에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집회와 행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회 “그만 죽여라, 우리도 살고싶다”고 외치며 시작된 우리의 행진은 “보통의 트랜스들의 위대한 생존”을 축하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왔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집회가 금지된 2020년, “나로 죽을 권리”라는 슬로건을 통해 내가 바로 내 삶의 주체임을 확고히 명시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1년, 우리는 또 다시 수많은 트랜스젠더 친구, 지인, 가족, 동지를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아직 “나로 죽을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이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먼저 떠난 이들의 권리와 서로의 권리를 챙기기 위해 거리 곳곳에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다시 이 장소에서 만나 <트랜스젠더, 잘 살고 있나요?>라는 슬로건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힘들 땐 서로에게 기대도 된다는 희망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2023년에는 많은 트랜스젠더의 삶의 터전이자 안식처였던 이태원 거리에서 크나큰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성소수자의 삶터에서 축제의 거리로, 축제의 거리에서 재난의 공간으로 변해버린 이 공간에서 우리는 외쳤습니다. 어디에서나,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실 앞을 행진하며, 평등해야 안전하고, 안전해야 평등하다고 외쳤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사회였습니다. 평등해야 안전할 수 있고, 안전해야 평등할 수 있다는 이 당연한 명제가 지켜지는 사회가 되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우리의 집회를 여러 차례 금지해왔습니다. 사회가 차별적 잣대로 금지한 존재인 우리는 자유롭게 집회를 열고, 행진할 권리까지 침해당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단결트젠, 용산은 젠더땅”이라는 구호를 가지고 힘차게 행진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지켜온 자긍심, PRIDE 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야기하는 자긍심에는 “우리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에 저항하는 것, 그리고 누군가의 권리가 침해받는 순간에 그 옆에 서는 것”이 포함됩니다. 또한, 배울 권리, 일할 권리, 원하는 모습 그대로 살아갈 권리, 민원 처리를 할 권리, 카드를 발급할 권리, 불안해하지 않고 비행기를 탈 권리, 원하는 곳에서 살 권리, 원하는 곳에서 식사할 권리, 원하는 치료를 받을 권리, 심지어 화장실에 갈 권리까지. 너무나도 당연한 이 권리들을 보장받기 위해 오늘 또 거리로 나왔습니다.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투쟁의 역사를 지나왔고, 우리는 그 시간 동안에 많은 동료들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확인했습니다. 바뀌어야 할 것은 우리의 삶이 아니라 우리 사회라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차별적 법과 제도가 바뀌어야 하고, 혐오 문화가 바뀌어야 하며, 성별이분법으로만 짜여진 구조를 바꿔내야만 합니다. 그래서 수년째 구호로 그친 이 의제들이 삶에 적용될 수 있도록 행동하고자 합니다. 오래 걸리고 지난한 과정이더라도 결국엔 바꿔나가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분명히 요구합니다. 

하나, 성별정체성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포괄하는 차별금지법, 지금 당장 제정하라.

하나, 수술강요와 억압을 막기 위한 성별인정법 제정하라. 

하나, 성별이분법에 근거한 주민등록번호 폐지하라. 

하나, 트랜스젠더의 의료접근권과 의료보험을 보장하라. 

하나, 트랜스젠더의 가족 구성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혼인평등 실현하라 

하나, 트랜스젠더 시민의 삶을 포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트랜스젠더 인권법 제정하라. 

 이 요구는 트랜스젠더가 지금 여기에,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시민으로 존중받기 위한 기본적인 요건입니다. 트랜스젠더가 지금 바로 여기 있고, 당신 곁에 있습니다. 트랜스젠더와 지지자가 함께 숨쉬는 이곳이 사회이고, 우리가 시민입니다. 오늘 행사를 공동주최한 단위들은 여러분과 함께 평등한 사회를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앞장서겠습니다. 

2024년 11월 16일 

2024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집회 및 행사 공동주최 단위 일동

활동이야기

인천퀴어문화축제에 수진이 연대발언을 하였습니다

활동이야기

퀴어동네가 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 참가했습니다!

퀴어노동법 책자(퀴어로운 직장생활을 위한 노동법 안내서) 배포와 수진의 연대발언까지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퀴어노동권의 미래(?)인 수진의 발언문을 공유드립니다.

 

<인천퀴어문화축제 발언문>

퀴어노동법률지원네트워크 여수진

안녕하세요. 여러분!
퀴어노동법률지원네트워크, 줄여서 퀴어동네의 여수진이라고 합니다.
저희 퀴어동네는 성소수자들의 노동권을 위해 노무사와 법무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인천 퀴어문화축제에서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퀴어문화축제를 퀴어명절이라고 하더라고요.
퀴어들이 오랜만에 치장하고 한데 모여서 웃고 춤추고 떠드는 날이라 그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어때요 여러분 즐거우신가요?

퀴어명절이 이토록 즐거운 이유는 뭘까요?
이날만큼은 우리가 행복하고 당당해질 수 있기 때문인것 같아요.
오늘 이렇게 파란 하늘 아래
우리를 환영하는 무지개가 펄럭이고, 애인과 당당하게 손잡고 걷고
차별을 차별이라 외치고
내가 나인 모습 그대로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 오늘.
얼마나 좋습니까 여러분.

그런데 이 자긍심, 이 충만함이 얼마나 지속될까요?
우리가 월요일에 각자의 직장으로 돌아가서 그때도 행복할 수 있나요?
왜 이 행복은 오늘 하루로 끝나야 하나요.

우리의 당당함이 오늘 토요일 하루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온종일 생활하는 일터. 그곳에 차별이 없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당신이 남자냐 여자냐고 묻는 사람이 없다면
입사지원서 할 때 외모, 사진, 성별, 주민등록번호, 군대경력을 따지지 않는다면
여자처럼, 혹은 남자처럼 해봐라. 화장해라 머리길러라 소리를 하는 사람이 없다면!

각층마다 모두의 화장실이 있는 회사라면
트랜지션과 성확정수술에 특별 유급휴가가 지원된다면
나와 살고 있는 파트너로 가족수당을 받을 수 있다면
애인과 결혼해서 축하금과 결혼휴가를 받을 수 있다면
남과여, 둘로 나뉜 유니폼을 입지 않아도 된다면

회사근처에서 애인이랑 데이트 할때 조심하지 않아도 된다면
점심시간에 연애 얘기나 사생활을 거리낌 없이 터놓고 수다 떨 수 있다면
혐오발언을 하면 징계 당하는 곳이라면
내 애인이 누구인지 말해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없다면

그런 일터에서 차별과 혐오 없는 삶을 살고 싶지 않나요?

우리는 오늘 단 하루가 아니라 각자의 일터에서도 당당하고 자유로운 퀴어이길 원합니다.
일터에서 평등하지 않다면 우리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여러분, 오늘의 행복과 자긍심이 나의 일상에서도 일터에서도 계속되길 원하시나요!
그러면 퀴어동네와 함께 큰 목소리로 외쳐보겠습니다.
퀴어의 노동권! 모두의 노동권!

마지막으로 오늘 퀴어동네가 직장인
퀴어를 위해 <퀴어로운 직장을 위한 노동법 안내서> 책자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저 쪽에서 많이 가져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일터에서 문제가 생기면 퀴어동네에 상담해 주세요.
이만 마치면서
다시 한 번 외쳐보겠습니다.
퀴어의 노동권 모두의 노동권!

감사합니다.

활동이야기

늦여름 초가을, 퀴어동네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활동이야기

퀴어동네가 늦여름 초가을을 맞아 9월 28일 – 29일 전주로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전주에서 조를 나누어 각자 미션을 수행했는데요,

3개의 조로 나누어 늦여름 초가을, 퀴어동네, MT 단어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중간의 사진은 퀴어동네의 ㅋㅇㄷㄴ를 형상화 했어요~)

 

 

전주를 탐방하다 우연히 발견한 사진관에서 흑백사진도 찍고, 마니또 미션도 수행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에는 몸으로 말해요 퀴즈와 티니핑MBTI 를 진행해보았는데요,

새로운 주민들과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단체 사진으로 마무리!

 

 

엠티를 기획한 시운과 세정, 서울에서 전주까지 운전을 해준 수진과 우연, 전주 맛집을 소개해준 경희 덕분에 엠티를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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