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동네 1주년 워크샵과 2023 서울퀴어문화축제 행진

활동이야기

안녕하세요. 진입니다! 퀴어동네는 2023년 6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결성 1주년을 기념해 아산으로 1박 2일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퀴어동네 회원들이 외암민속마을의 나무 아래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화로웠던 아산 외암민속마을

지난 1년 동안 진행했던 교육, 상담, 법률지원사업과 토론회, 포럼 등 외부활동, 여러 연대활동들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소회를 나누고, 앞으로는 또 어떤 좋은 활동들을 더 많이, 즐겁게 할 수 있을지 상상해보고 열띠게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퀴어동네의 조직 운영에 대해서도 토론했는데요.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관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점차 그럴듯한(?) 단체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퀴어동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주세요.)

퀴어동네 회원들이 화면 앞에 둘러앉아 1년의 활동을 돌아보는 자료를 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의 활동 평가회

회의가 끝나고는 그동안 미처 나누지 못했던 속 이야기들을 밤새 나누었습니다. 새삼 서로의 존재에 대한 든든함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계속 활동해나가면서 많은 퀴어노동자들과 서로 든든함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이튿날에는 2023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했습니다. 올해는 작년처럼 부스 참가는 못했지만, 1주년을 기념해 만든 퀴어동네 단체 티셔츠를 입고, 퀴어동네 깃발을 들고 퍼레이드에 함께했습니다.

퀴어동네 회원들이 단체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퀴어동네 회원 전원의 단체 티셔츠 착용샷(!)
퀴어퍼레이드 행렬이 시청광장을 지나는 가운데 퀴어동네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혐오세력이 얄밉게 차지한 서울광장을 지나는 퀴어동네. 퀴어는 광장에 갇히지 않는다구!

이번 퀴어동네 깃발 아래에는 퀴어동네 회원들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친구, 동료 등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더 즐겁고 힘을 받을 수 있었던 행진이었습니다. 퀴어동네는 퀴어노동자, 앨라이, 그냥 퀴어동네가 궁금한 사람 모두 기다리고 있으니, 내년 서울퀴어문화축제나 다른 행사들에서 퀴어동네 깃발을 보시면 망설이지 말고 함께해주셔도 좋겠습니다! 🙂

퀴어동네 회원들이 퀴어퍼레이드를 마친 후 깃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폭염을 이기고 행진 후 행복한 퀴어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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